러시아‧벨라루스 수출 통제 품목 682개 추가…전략물자 관리 강화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2023. 12. 26.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국제사회의 대(對) 러시아 수출통제에 공조하기 위해 통제 대상 품목을 총 1159개로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등에 대한 수출통제 품목 확대안을 담은 '제33차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전략물자관리원 내 수출통제 데스크(02-6000-6496~9)를 통해 제도 및 품목 관련 문의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전략물자 사후관리 강화 및 면제요건 확대
제33차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 행정예고
러시아 대상 수출통제 공조…대상 품목 1159개로 확대
연합뉴스

정부가 국제사회의 대(對) 러시아 수출통제에 공조하기 위해 통제 대상 품목을 총 1159개로 확대한다. 기존보다 682개 증가한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등에 대한 수출통제 품목 확대안을 담은 '제33차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제 대상 추가 품목은 건설중장비, 이차전지, 공작기계, 항공기부품 등 군용 전용(轉用)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다. 추후 고시가 시행된 이후 해당 품목의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지만 고시 시행 전 체결된 계약분 등 일정 요건 충족시 사안별 심사를 통해 허가를 발급할 예정이다. 

상황허가 품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산업품목 통제기준도 기존 품명·기술사양 기준에서 공조국들이 적용 중인 HS 6단위 기준으로 변경하여 관리를 강화한다.

그동안 제도 운용 과정에서 제기된 제도 개선사항을 반영했다. 전략물자 중 산업용 포괄허가 품목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인도적 목적의 해외긴급구호 제품과 원자력전용 품목·기술 관련 허가면제 요건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고시 개정안은 행정예고 기간 중 의견수렴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초 시행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국내 업계의 이행 지원을 위해 다음달 12일 설명회를 열고 기업들이 준수해야 할 내용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전략물자관리원 내 수출통제 데스크(02-6000-6496~9)를 통해 제도 및 품목 관련 문의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부는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상황허가 대상품목의 무허가 수출 및 제3국을 통한 우회수출도 철저히 조사 단속할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