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크래프톤 의장·박수경 KAIST 교수 등 공학한림원 정회원 50인 선정

[사진=한국공학한림원]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을 지낸 박수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등 50인이 한국공학한림원 2024년도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공학한림원은 26일 2024년도 신입 정회원 50인과 일반회원 58인 명단을 발표했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기업과 대학, 기관 등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혁신적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들 중에 추천을 받아 10개월 간의 다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회원은 정회원과 일반회원, 원로회원, 외국회원 등으로 구분한다. 정회원은 일반 회원에서 선정하며 원로회원은 만 65세 이상의 정회원을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내년도 신입 정회원으로는 학계에서 권성훈 서울대 교수,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성환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특훈교수, 윤의성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융합기술연구단 책임연구원 등 25인, 산업계에서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센터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등 25명이 선정됐다.

일반회원은 총 50인이 선정됐다. 학계에서 강연준 서울대 교수와 양오봉 전북대 총장 등 30인, 산업계에서는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과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 등 28인이 꼽혔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여성 리더의 발굴은 국가와 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중요하다”라며 “후보의 분야, 지역, 업적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우수한 여성 인재를 모시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