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폭풍우 쳤다"…호주 동부지역 11만 가구 정전·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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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맞은 호주에서 강한 폭풍우로 11만 가구가 정전을 겪고 2명이 사망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성탄절인 25일 저녁부터 호주 동부지역에 최대 시속 160k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뇌우가 치면서 퀸즐랜드주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지역 송전선이 끊어져 약 11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특히 중부와 서부지역에서는 골프공 크기만 한 우박이 떨어지면서 한여름 호주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같은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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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맞은 호주에서 강한 폭풍우로 11만 가구가 정전을 겪고 2명이 사망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성탄절인 25일 저녁부터 호주 동부지역에 최대 시속 160k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뇌우가 치면서 퀸즐랜드주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지역 송전선이 끊어져 약 11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퀸즐랜드 구급 서비스에 따르면 25일 저녁 골드코스트에서 59세 여성 1명이 바람에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머리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26일 아침에는 카링갈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폭풍으로 골드코스트 곳곳에서 500개 이상의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퀸즐랜드 아래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북부에서도 거대한 우박과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NSW주 재난안전청은 지금까지 8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부와 서부지역에서는 골프공 크기만 한 우박이 떨어지면서 한여름 호주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같은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돌풍과 우박, 폭우를 동반한 심한 뇌우가 예상된다며 일부 지역에는 홍수 경보도 발령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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