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안에서 몸 만졌다"…日 도쿄 여성 45%가 치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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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여성의 45%가 치한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전날 도내 16~69세 82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한 피해에 관한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철 안에서 치한 피해 경험이 있는 16~39세 2010명에게 당시 상황을 물은 결과 '옷을 넘어 몸을 만졌다'가 가장 많은 63.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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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도쿄에서 여성의 45%가 치한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전날 도내 16~69세 82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한 피해에 관한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과거 치한 피해가 있었는 지 묻는 질문에 전체 여성 4750명 중 절반에 가까운 2156명(45.4%)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은 전체 3474명 중 298명(8.6%)가 '있다'고 응답했다.
피해 장소로는 전철 안이 8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길거리 7.9%, 역 구내 4.9%, 상업시설 및 가게 2.7% 순이었다.
전철 안에서 치한 피해 경험이 있는 16~39세 2010명에게 당시 상황을 물은 결과 '옷을 넘어 몸을 만졌다'가 가장 많은 63.6%에 달했다.
피해 시기는 '고등학생' 때가 36.5%로 가장 많았다. 초등학생부터 대학·대학원생까지가 전체의 76.1%를 차지했다.
피해를 당했을 때 대응은 '참았다·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가 40.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망치거나 자리를 옮겼다'가 20.8%였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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