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공무원이 물개의 시선에서 펴낸 그림책 '물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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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소통담당관실에 근무하는 최은준 주무관이 그림책 '물개 미소'(창조와 지식)를 펴냈다.
그림책으로는 2020년 '호랑이 쇼호의 친구' 이후 3년 만이며, 지난 7월 단편 동화집 '엄마를 돌려줘'에 이어 세 번째 출간이다.
최은준 작가는 "몇 년전 아이와 함께 대형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면서 느낀 생각을 동화로 옮긴 것"이라며 "바다 바로 옆에서 점프 쇼를 하던 돌고래들이 머리 속에 계속 남아 돌고래를 물개로 치환해 그림과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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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소통담당관실에 근무하는 최은준 주무관이 그림책 ‘물개 미소’(창조와 지식)를 펴냈다.
그림책으로는 2020년 ‘호랑이 쇼호의 친구’ 이후 3년 만이며, 지난 7월 단편 동화집 ‘엄마를 돌려줘’에 이어 세 번째 출간이다.
그림책 주인공은 수족관의 마스코트인 물개 ‘톰과 제리’다. 인간의 말을 알아듣는 물개 ‘톰’의 시선에서 사육사와 관람객, 물개쇼 등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냈다.
국내에서는 지난 14일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계기로 관람 등 노출 시 스트레스 등에 따른 폐사나 질병 발생 위험이 있는 고래류의 수족관 신규 보유가 금지됐다. 돌고래에 올라타거나 관람객이 보유동물을 만지게 하는 행위, 관람객이 보유동물에게 먹이를 주게 하는 행위도 금지하고 있다.
최은준 작가는 “몇 년전 아이와 함께 대형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면서 느낀 생각을 동화로 옮긴 것”이라며 “바다 바로 옆에서 점프 쇼를 하던 돌고래들이 머리 속에 계속 남아 돌고래를 물개로 치환해 그림과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 주무관은 2014년 공무원 문예대전 동화부분 장려상을 받고 이듬해 제136회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으로 등단했다.
경남 남해군 출생으로 초등학교 2학년 아이를 둔 그는 “글쓰기는 늘 친구 같은 아빠가 될 수 있게 해준다”며 “지금처럼 아이와 같은 눈높이를 오랫동안 지켜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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