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에 소형 강우레이더 설치…2025년까지 9곳으로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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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폭우를 예측하는 데 유리한 소형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2곳에서 4곳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지난 4일 부산과 울산에 소형 강우레이더를 완공해 내년도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에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형 강우레이더는 비슬산·소백산·모후산·서대산·가리산·예봉산·감악산 등 7곳에, 소형 강우레이더는 울진·삼척·울산·부산 등 4곳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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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국지성 폭우를 예측하는 데 유리한 소형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2곳에서 4곳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지난 4일 부산과 울산에 소형 강우레이더를 완공해 내년도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에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소형 강우레이더는 관측반경이 40㎞로 대형 강우레이더(관측반경 100㎞)보다 좁지만, 관측 정밀도가 45㎡로 대형 강우레이더(125㎡)보다 높다.
이 때문에 특정 지역에 갑작스럽게 쏟아붓는 비를 예측하는 데 더 유리하다.
대형 강우레이더는 비슬산·소백산·모후산·서대산·가리산·예봉산·감악산 등 7곳에, 소형 강우레이더는 울진·삼척·울산·부산 등 4곳에 설치돼 있다.
소형 강우레이더는 2025년까지 광주·전주·대전·청주·세종 등 5곳에도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부산과 울산의 소형 강우레이더 준공으로 내년부터 해당 지역의 홍수예보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소형 강우레이더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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