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인, 웨어러블 AI기기 시연…“개인용 모바일 컴퓨팅 새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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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이 웨어러블 AI 기기인 'AI핀'을 앞세워 개인용 모바일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26일 밝혔다.
휴메인의 대표이자 회장인 임란 초드리는 "소비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AI를 휴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개인용 모바일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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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인은 애플 디자이너 출신인 임란 초드리와 베사니 본조르노 부부가 2018년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로운 AI 기반의 차세대 기기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휴메인의 대표이자 회장인 임란 초드리는 “소비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AI를 휴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개인용 모바일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I핀은 디스플레이 대신 레이저 잉크 디스플레이를 통해 손바닥에 화면을 투사해 직관적인 터치패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손바닥에 투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호 작용할 수 있다. 화면이 없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배경에 녹아들면서 상황에 맞게 AI의 파워를 사용자에게 제공해 생활환경 컴퓨팅의 시대를 열어 줄 것이라는 것이라는 게 휴메인의 설명이다.
AI핀은 음성 조작 AI인 AI마이크를 사용해 검색을 최적화하고 찾고자 하는 내용을 신속하게 찾아 내용을 맥락에 맞게 제공한다. AI 기반 메시징은 사용자의 음성 톤으로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으며 이메일도 확인하거나 보낼 수 있게 해준다.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TIDAL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AI 기반 음악 경험도 제공하며 AI 기반 사진 작가가 중요한 순간을 촬영하고 기억하도록 도와준다. 영어와 스페인어 대화의 실시간 번역과 음식을 인식해 칼로리 정보 제공도 가능하다.
AI핀은 현재 미국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2024년 초에 발송될 예정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휴메인의 투자자 및 협력사로는 OpenAI의 공동 창업자인 샘 올트먼을 비롯해 시리즈 A 이후로 지속적으로 참여한 마이크로소프트, SK네트웍스, LG테크놀로지벤처스, 퀄컴벤처스 등이 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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