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폭발 추정' 12명 다친 대전 오정동 폭발사고 28일 합동감식

24일 밤 폭발 사고와 화재가 난 대전 대덕구 오정동의 한 식당이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다. 2023.12.25 /뉴스1 ⓒNews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액화석유가스(LPG) 가스통 폭발로 추정되는 대전 대덕구 오정동 식당 폭발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합동감식이 28일 진행된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공사, 소방당국,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함께 폭발‧화재 현장 합동감식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오후 8시52분께 오정동의 한 식당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식당 주인 50대 A씨가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등 총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5분 만에 꺼졌으나 건물 대부분이 무너지고 주변 상가와 다가구주택 등도 폭발 충격에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에서 쓰던 LPG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가 난 식당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가스통을 두고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kjs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