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도자 신와르, 개전 후 첫 메시지 “ 굴복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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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25일(현지 시각)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첫 공개 메시지를 내놓고 "이스라엘에 항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신와르는 이날 아랍권 매체인 알자지라에 보낸 서한을 통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격렬하고 폭력적이며 전례 없는 전투를 치르고 있다"며 이스라엘군을 점령군으로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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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25일(현지 시각)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첫 공개 메시지를 내놓고 “이스라엘에 항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신와르는 이날 아랍권 매체인 알자지라에 보낸 서한을 통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격렬하고 폭력적이며 전례 없는 전투를 치르고 있다”며 이스라엘군을 점령군으로 칭했다. 그러면서 “하마스는 점령군의 조건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와르는 하마스의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이 이스라엘 군인과 장교의 3분의 1인 1500명을 죽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따르면 가자지구 지상작전에서 이스라엘군은 156명 사망했다”며 신와르의 주장을 반박했다.
신와르는 또 전쟁 기간 중 파괴된 이스라엘 군사 장비에 대해 과장된 주장을 했다.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군용 차량의 피해에 대해 공식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11월 초,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하게 파손된 차량은 거의 없으며 공격받은 군용 차량 대부분이 전장에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신와르는 하마스가 이스라엘군 군용차량 750대를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신와르의 성명은 하마스가 점점 커지는 군사적 압력에 직면한 가운데 나왔다”고 지적했다. 요아프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 22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마스 축출이라는 목표를 점진적으로 완료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6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스라엘군이 칸 유니스에 있는 신와르의 집을 포위했다”며 “신와르를 비롯한 하마스 고위 관계자를 잡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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