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부담 연 490억 원 낮춰'... 반년간 10.3만 명 대출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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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앱)으로 쉽게 대출 상품을 비교한 뒤 금리가 더 낮은 상품으로 갈아타도록 한 '신용대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실제 이자 부담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는 내년 초쯤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5월 31일 개시한 신용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를 이달 22일까지 약 6개월간 10만3,462명이 이용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연내 내놓겠다고 강조한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은 내년 1월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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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대환은 내달 출시 예정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쉽게 대출 상품을 비교한 뒤 금리가 더 낮은 상품으로 갈아타도록 한 '신용대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실제 이자 부담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는 내년 초쯤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5월 31일 개시한 신용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를 이달 22일까지 약 6개월간 10만3,462명이 이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상환된 기존 대출 총액은 2조3,237억 원에 달했고, 일평균 이용금액은 164억8,000만 원이다. 절감된 이자 부담은 연간 490억 원이었다. 대출 금리는 평균 약 1.6%포인트 낮아졌다. 차주들은 KCB 기준 평균 신용점수가 35점가량 오르는 효과를 봤다.
금융당국은 특히 제2금융권 차주 이용 비율이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서비스 초기만 해도 9.3%에 불과했던 제2금융권 차주의 대출 이동 비중은 22일 기준 22.5%에 달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2금융권 이용자가 1금융권으로 이동하게 되면 금융 비용이 더 많이 절감되고 개인 신용도가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내 내놓겠다고 강조한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은 내년 1월로 밀렸다. 신용대출보다 절차가 복잡하고 필요 서류가 많아 인프라 구축에 더 많은 인력과 비용이 필요하다는 당국 설명이다. 금융위 측은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활성화하면 가계대출시장의 건전한 경쟁이 촉진된다"며 "금융소비자 편익이 높아질 뿐 아니라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의 상생 기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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