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2 '체육' 교과 분리…중학교 스포츠클럽 시간 3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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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건강체력평가(팝스) 측정 대상 학년이 현행 초5~고3에서 2026년 초3~고3까지 확대된다.
또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수영장 등 학교복합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된다.
학생선수가 공부·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학생선수 이-스쿨(e-school)'을 통한 온라인 학습 지원, 학업·진로 상담을 확대하고 학교운동부 창단 초기 비용 지원과 함께 조소득층 체육인재 장학 지원 등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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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건강체력평가 초3~고3으로 확대…생존수영 강화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학생건강체력평가(팝스) 측정 대상 학년이 현행 초5~고3에서 2026년 초3~고3까지 확대된다. 또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수영장 등 학교복합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학교체육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초5~고3까지 적용하는 팝스 측정 대상 학년은 2024년부터 2년간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에는 초3~고3까지 확대된다. 팝스 4·5등급자뿐만 아니라 비만 대상자, 희망자도 건강체력교실에 참여하도록 운영을 확대한다.
생존수영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생존 기능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수영장 등 학교복합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학교체육 시간이 충실히 운영되도록 초1·2학년 '즐거운 생활' 과목에서 '체육' 교과가 분리된다. 중학교의 경우 학교스포츠클럽 시간을 약 30% 확대하기 위한 교육과정 일부 개정 방안을 국가교육위원회에 제안해 논의하기로 했다.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일반학생·학생선수가 참여하는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전국대회', 문체부가 주최하는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대회'도 연차적으로 확대한다.
이밖에 틈새 툰동 전국 확산을 위해 주말·방학 중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방학 중 스포츠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학생선수가 공부·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학생선수 이-스쿨(e-school)'을 통한 온라인 학습 지원, 학업·진로 상담을 확대하고 학교운동부 창단 초기 비용 지원과 함께 조소득층 체육인재 장학 지원 등을 강화한다.
또 학교체육 정책, 사업 홍보 강화를 위해 유명 스포츠 스타(황희찬·차두리·문동주)를 내년 중 학교체육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제3차 학교체육 진흥 기본계획을 통해 향후 많은 학생이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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