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인공지능 활용한 'AI 민원상담 서비스' 예정

박수철 기자 2023. 12. 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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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활용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초거대 인공지능(Hyper scale AI)을 활용한 민원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시는 네이버가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민원상담 AI어시스턴트 시스템도 최근 구축했다.

초거대 AI는 기존 AI보다 큰 용량의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생각·추론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으로 사람에 가까운 대화 등 전문적인 작업을 구현할 수 있다.

시가 구축한 시스템은 초거대 AI를 활용한 민원 분류, 응답, 안내 등은 물론 매뉴얼 상세 검색, 검색된 정보의 융합·요약, 유사 민원 자동 추천 등의 기능도 한다.

종전 시스템과 비교할 때 민원인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제공해 응답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 계획의 핵심 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초거대 AI 활용 공공사업 모델 공모사업에서 대상에 선정돼 추진돼 왔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상담과 답변의 정확성·신뢰성을 검증한 후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민원 상담 서비스에 초거대 AI 기술을 적용한 사례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정명근 시장은 “앞으로도 100만 도시에 걸맞은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 기자 scp@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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