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묻혔을까"…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탐라왕자묘' 정밀 발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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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에 위치한 '탐라왕자묘'(耽羅王子墓)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내년 2월부터 예산 2000만원을 투입해 '탐라왕자묘'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탐라왕자묘는 1998~1999년 2차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고려 말부터 조선 초기(13~15세기) 사이에 축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발굴조사에서 유구나 유물 혹은 어떤 기록들이 나오면 '탐라왕자묘' 고증에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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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탐라사 밝히는 중요한 일, 면밀한 고증 필요"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에 위치한 '탐라왕자묘'(耽羅王子墓)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내년 2월부터 예산 2000만원을 투입해 '탐라왕자묘'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탐라왕자묘'는 이원조의 '탐라지초본', '대정군읍지'와 김약익의 '심재집' 등의 문헌과 구전을 통해 '왕자'의 무덤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누가 묻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탐라왕자묘'는 제주에서 발견된 묘 중에서 가장 오래된 분묘로 전해지고 있다. 1990년대말 발굴조사를 거쳐 복원돼 2000년 6월 21일 도지정 기념물 54호로 지정됐다.
탐라왕자묘는 1998~1999년 2차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고려 말부터 조선 초기(13~15세기) 사이에 축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발굴조사는 일제강점기인 1914년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수차례 도굴당하는 수난을 겪으면서 누가 묘에 묻혔는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탐라왕자묘역에 대해 레이터탐사의 일종인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벌여 땅 속에 지장물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지장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실체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정밀 발굴조사를 벌여 저장물의 실체를 파악할 계획이다. 발굴조사에서 유구나 유물 혹은 어떤 기록들이 나오면 '탐라왕자묘' 고증에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서귀포시 하원 탐라왕자묘는 무덤 주인이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아 면밀한 고증이 필요하다"며 "탐라사를 밝히는 중요한 일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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