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센터백' 영입 부릉부릉…첫 제안 495억 투척, 다이어 안 볼 수 있다?

박지원 기자 2023. 12. 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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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장클레르 토디보(23‧OGC 니스)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26일(한국시간), '세브 에크리뱅 풋'은 "토트넘은 1월 수비 강화를 위해 토디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오프닝 비드는 3,000만 파운드다. 토트넘은 니스로부터 빠른 대답을 원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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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훗스퍼가 장클레르 토디보(23‧OGC 니스)와의 계약을 위해 오프닝 비드를 넣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장클레르 토디보(23‧OGC 니스)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첫 번째 오퍼로 3,000만 파운드(약 495억 원)를 제시했다.

26일(한국시간), '세브 에크리뱅 풋'은 "토트넘은 1월 수비 강화를 위해 토디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오프닝 비드는 3,000만 파운드다. 토트넘은 니스로부터 빠른 대답을 원한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최우선 과제는 센터백 영입이다. 앞서 전반기를 보내면서 주전 센터백 출혈이 얼마나 심각한 타격인지를 몸소 체감했다. 미키 판 더 펜이 첼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음에 따라 장기 결장하게 됐고, 거기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 징계로 빠지면서 싱크홀이 생기고 말았다. 그러면서 풀터백 기용과 에릭 다이어를 사용했는데, 최악의 성적표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최근에는 판 더 펜의 공백을 벤 데이비스가 잘 메워주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의 빡빡한 일정과 더 높은 순위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좋은 센터백이 반드시 필요하다. 더불어 다이어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할 수도 있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

토트넘은 그러면서 니스 소속의 토디보를 조준했다. 토디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센터백에 부합한다. 키 190cm의 강력한 피지컬을 보유했으며, 빠른 주력을 토대로 일대일 수비에서 강점이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훗스퍼가 장클레르 토디보(23‧OGC 니스)와의 계약을 위해 오프닝 비드를 넣었다.

로메로, 판 더 펜과 흡사하다. 둘 다 빠른 발에다가 수준급의 수비력을 갖췄는데, 토디보도 같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구사하는 높은 수비 라인에 매우 어울려 영입을 노린다고 볼 수 있다.

앞서 토디보 이적과 관련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은 토디보와의 1월 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했고,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디보 대리인은 토트넘과의 추가 협상을 통해 원하는 이적료를 확인했다"라고 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토디보 영입을 위해 니스와 협상에 들어갔다. 니스는 적절한 가격에 토트넘과 거래할 준비가 됐다"라고 알렸다.

예상 이적료는 3,900만 파운드(약 640억 원) 정도였고, 밝혀진 오프닝 비드는 3,000만 파운드였다. 이제 간격을 줄이는 작업이 시작되며, 협상이 마무리되면 토디보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입성하게 된다. 그러면 다이어와 같은 잉여 자원은 보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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