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원 사기’ 공개수배된 전청조 부친, 보성서 검거

고귀한 기자 2023. 12. 26. 13: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마크.

16억원대 사기 혐의로 공개수배된 전청조씨(27)의 부친 전창수씨(60)가 경찰에 붙잡혔다.

보성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혐의를 받는 전씨는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보성군 벌교읍 한 편의점 앞 거리에서 전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 20분쯤 벌교읍에서 발생한 인력중개사무실 침입 및 휴대전화 절도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전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붙잡힌 전씨는 신원을 숨기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문 대조를 통해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기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천안 서북경찰서에 전씨를 인계할 방침이다. 전씨는 2018년부터 16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여 공개수배됐다.

한편 전씨의 딸 전청조씨는 수십억원대 투자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