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선 염태영, 민주당 복당… 수원연화장 노무현 추모비 참배
염태영 전 경기도 경부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신청하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비에 참배하며 내년 총선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염 전 부지사는 26일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고 수원시 연화장에 위치한 ‘내 마음속 대통령 노무현’ 추모비를 찾아 ‘시민 염태영’이자 이제 막 출발점에 선 ‘정치인 염태영’으로서 각오를 다지는 인사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은 시민 활동가였던 저를 2005년 1월, 청와대 지속가능발전 비서관으로 발탁해 오늘의 저를 있게 한 분”이라고 회상하며 “지나고 나니 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에 있어 크나큰 행운이자 자양분이 되기에 충분했다”고 돌이켰다.
또 염 전 부지사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떠나신 지 어느덧 14년이 흘렀지만, 그 빈자리는 더 크게만 느껴진다”며 “많은 비아냥과 견제 속에도 꿋꿋하게 외치셨던 정치 개혁과 지역주의 극복, 검찰과 같은 권력기관의 개혁 과제가 여전히 우리 앞에 숙명처럼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이었던 자치분권과 지속 가능한 발전은 제 삶의 화두이기도 하다”며 “대통령께서 꿈꾸신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담대히 나아가겠다. ‘새로운 정치의 그 길을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염 전 부지사는 지난 23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수원 지역 총선 출마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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