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전성시대’ 작년 매출액 100조 넘고, 종사자 수 10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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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랜차이즈(가맹점) 수가 28만개를 넘긴 가운데 작년 매출액이 100조를 돌파하고 종사자 수가 94만명을 넘는 등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종사자 수는 94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2.9%, 매출액은 100조14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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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한식, 커피·비알콜음료 가맹점 수, 전체 45% 차지
지난해 프랜차이즈(가맹점) 수가 28만개를 넘긴 가운데 작년 매출액이 100조를 돌파하고 종사자 수가 94만명을 넘는 등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유행 완화로 외식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업종 역시 대체로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2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8만5597개를 기록해 전년 대비 9.7% 늘어났다. 아울러 종사자 수는 94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2.9%, 매출액은 100조14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이중 편의점 수는 5만3800개를 기록해 전년(4만9100개)과 비교해 18.8% 늘어나며 프랜차이즈 업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가맹점 수별로 보면 편의점, 한식, 커피·비알코올 음료 가맹점이 전체 가맹점의 45.0%를 차지했다. 종사자 수를 비교하면 이 3개 업종에서 전체의 48.9%를 차지해 절반가량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종사자 수는 커피·비알코올 음료(28.2%), 생맥주·기타주점(27.1%), 외국식(24.0%) 등 외식업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가정용 세탁(-3.3%)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3.3명으로 전년 대비 3.1%(0.1명)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편의점, 한식, 치킨전문점이 전체 매출액의 48.9%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생맥주·기타주점(57.7%), 외국식(41.0%), 커피·비알코올 음료(33.2%)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평균 3억5060만원으로 7.7% 증가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630만원으로 전년 대비 4.7%(480만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생맥주․기타주점(24.2%), 가정용 세탁(16.9%), 외국식(13.7%)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문구점(-0.6%)에서는 감소했다.
지역별 가맹점 수는 경기(7만6000개), 서울(4만9000개), 경남(1만9000개), 부산(1만8000개) 순으로 많으며, 수도권이 전체의 49.5%를 차지했다.
지역별 종사자 수는 경기(26만1000명), 서울(18만명), 부산(6만1000명), 인천(5만8000명), 경남(5만5000명) 순이었다. 지역별 매출액은 경기, 서울, 인천, 부산, 경남 순으로 많았다.
프랜차이즈에 종사하는 사람을 성별로 구분하면 여성이 59.5%(56만1000명)로 남성 40.5%(38만1000명)보다 많았다. 여성 종사자 비중이 큰 업종은 제과점(80.0%), 두발미용(78.0%), 커피·비알콜음료(76.9%), 의약품(73.1%) 순이었으며, 남성 종사자 비중이 큰 업종은 자동차 수리(84.5%), 안경·렌즈(70.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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