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스타 팬 투표 1위’ 우리은행 박지현의 공약 “박지현 티셔츠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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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박지현(23, 183cm)의 목소리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은 26일 발표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지현이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건 2018~2019시즌 데뷔 이후 처음이다.
데뷔 첫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박지현은 특별한 공약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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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박지현은 26일 발표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 3만 2639표를 얻으며 경쟁자였던 부천 하나원큐 신지현(3만 1645표)을 994표 차이로 제쳤다. 박지현이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건 2018~2019시즌 데뷔 이후 처음이다.
박지현은 26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팬 투표 시작 전까지만 해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중간에 1위를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실감이 나지 않았다. 오늘(26일) 결과가 발표 나고 축하도 많이 받아서 더 영광스럽다. 투표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1위 소감을 남겼다.
박지현은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까지만 해도 신지현에 이은 2위였다. 그러나 오빠 박지원(상무)이 소셜미디어에 동생의 투표 독려하는 게시물을 올렸고, 상무 동료들까지 합세하며 전세가 역전됐다.
“가족 단체 채팅방에 아빠, 엄마, 오빠가 팬 투표 실시간 순위를 계속 올리더라. 오빠가 게시물을 올릴 줄 전혀 몰랐다. 팬들이 투표해주신 덕분에 1위에 올랐지만 오빠의 영향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오빠와 더불에 함께 해준 상무 오빠들에게도 너무 고맙다.” 박지현의 말이다.
데뷔 첫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박지현은 특별한 공약을 준비했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박지현 티셔츠’를 제작해 팬들에게 선물하기로 한 것. 현재 티셔츠 제작은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올스타 페스티벌이 열릴 때쯤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현은 “팬들을 위해 내건 공약이었다. 원래 2위였는데 1위로 올라서면서 디자인을 생각했고, 업체도 알아봤다. 감사하게도 지인 분이 계셔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공장에서 제작하면 된다. 지금 몇 벌을 만들지, 어떻게 나눠드릴지가 고민이다. 투표를 해주셨어도 올스타 페스티벌에 못 오시는 분들도 있지 않나. 어떻게 할지 좀 더 고민해봐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박지현은 핑크스타 주장이 되어 신지현이 이끄는 블루스타와 맞붙는다. 블루스타의 사령탑이 된 위성우 감독, 팀 동료 이명관과 적으로 만나게 됐다. 그는 올스타 페스티벌을 위해 춤, 세리머니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기획 중이다.
박지현은 “언니들과 웨이트 트레이닝 할 때 노래를 켜놓는데 올스타 페스티벌을 위해 아이디어를 생각 중이다. 조만간 본격적으로 준비해서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위성우) 감독님, (이)명관 언니와 다른 팀이 됐는데 거기에 맞는 세리머니나 퍼포먼스 등을 생각해보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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