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물가 잡고 건전재정했더니…역대 정부보다 고용률 높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시장경제 원칙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한 결과, 오히려 역대 어느 정부에 비해 높은 고용률과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우리나라 경제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중 두 번째로 평가한 것을 언급하며 "경기 침체에 대응해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지만, 건전재정 기조를 원칙 삼아 물가를 잡고 국가신인도를 유지해 왔다"고 전 정부와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돈 쓰면 물가 오르고 일자리 어려움"
"내년 수출개선이 경기회복·성장 주도할 것"
"내수회복 이어지도록 서비스 산업 집중 육성"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시장경제 원칙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한 결과, 오히려 역대 어느 정부에 비해 높은 고용률과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수출 중심의 회복세를 기대하면서, 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내수 역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대내외 경제환경을 돌이켜 보며 이같이 평가했다.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우리나라 경제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중 두 번째로 평가한 것을 언급하며 "경기 침체에 대응해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지만, 건전재정 기조를 원칙 삼아 물가를 잡고 국가신인도를 유지해 왔다"고 전 정부와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부분의 국가들이 높은 물가와 경기 퇴조의 스태그플레이션을 겪는 가운데서도, 파탄 난 재정과 무너진 시장 경제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한 정부를 믿어주신 국민과 기업인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고용률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1월 기준 15~64세 고용률은 1989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인 69.6%, 실업률 역시 역대 최저치인 2.3%를 기록한 점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돈을 많이 쓰면 물가가 오르기 마련"이라며 건전재정 기조의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방만 재정으로 정부가 국채를 많이 발행하면 고금리 상황에서 국채금리가 회사채 금리도 높게 끌어올려 기업의 자금조달과 투자를 어렵게 한다. 결국 국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어렵다 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우리 경제는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수출 중심의 회복세가 민생과 직결되는 내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미래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 고부가가치 산업인 금융과 바이오헬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과 푸드산업을 중심으로 정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경제적 자유를 확대하고, 공정한 시장을 만드는 것이 국민의 후생을 증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믿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와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토]웹젠 부스 즐기는 관람객들
- [종합] 與, '특별감찰관 추천' 당론 추진 결정
- LG CNS, 3분기 매출 1조4383억원…전년비 12.61%↑
- 풀무원, 3분기 영업익 332억원…전년比 51.8% ↑
- [속보] 배달앱 중개수수료 극적 타결…최고 수수료율 7.8%
- 지도 서비스는 진화 중…특정 시간에 가게 제공 혜택 받는 실험도
- 티맵모빌리티, 3분기 매출 751억원…적자 규모 줄이며 순이익률 개선
- 삼성전자, 4만전자…4년 5개월만에 시총 300兆 붕괴
- [포토]스팀, '지스타 2024' 첫 참여
- 野, '지역사랑상품권' 증액 요구…정부, '불가 원칙' 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