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자리 잃은 허슬맨' 터커, 친정팀이 영입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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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에서 자리를 잃은 터커를 친정팀이 노리고 있다.
현지 기자 '마크 스테인'은 26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에서 자리를 잃은 PJ 터커를 마이애미 히트와 밀워키 벅스가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터커는 이번 시즌 초반,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에 묶여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클리퍼스로 팀을 옮겼다.
이러다 보니 클리퍼스의 타이론 루 감독은 터커의 출전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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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클리퍼스에서 자리를 잃은 터커를 친정팀이 노리고 있다.
현지 기자 '마크 스테인'은 26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에서 자리를 잃은 PJ 터커를 마이애미 히트와 밀워키 벅스가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터커는 이번 시즌 초반,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에 묶여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클리퍼스로 팀을 옮겼다. 필라델피아는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터커를 처분하기를 원했고, 클리퍼스는 하든의 대가로 마커스 모리스, 로버트 코빙턴을 보냈기 때문에 포워드 포지션에 보강을 원했다. 터커도 필라델피아를 떠나 하든과 함께 하기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터커 트레이드는 터커와 필라델피아, 클리퍼스 모두 만족하는 트레이드로 보였다.
하지만 터커의 기량 저하가 상상 이상으로 심각했다. 터커는 높은 에너지 레벨과 NBA 정상급 수비, 여기에 쏠쏠한 코너 3점슛으로 활용 가치가 높았던 선수다. 그런 터커가 기량 저하로 3점슛은 시도조차 하지 않고, 수비 스텝이 느려져 더 이상 가드를 막는 것은 무리가 됐다.
이러다 보니 클리퍼스의 타이론 루 감독은 터커의 출전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트레이드 직후에는 터커를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출전도 하기 어렵다. 터커는 최근 11경기에서 출전을 하지 못했다. 터커의 마지막 출전은 11월 29일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다. 터커는 이 경기에서 6분을 출전했다.
베테랑 터커 입장에서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다. 또 클리퍼스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 최근 클리퍼스는 10경기에서 8승 2패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터커를 출전시킬 이유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터커의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고 있다. 터커를 노리고 있는 팀은 재밌게도 터커의 친정팀인 밀워키와 마이애미다.
터커는 2020-2021시즌 밀워키에서 활약하며 NBA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 후 2021-2022시즌에는 마이애미로 팀을 옮겨 역시 준수한 활약으로 팀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다. 두 팀은 모두 터커를 100% 활용한 팀들이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터커를 활용하여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클리퍼스도 적당한 대가에 터커를 넘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황으로는 터커의 트레이드는 유력하다고 생각된다. 과연 터커의 새로운 팀은 어디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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