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차출’ 장관들…험지 출마론 힘 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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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2월 26일 (화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김윤수 앵커]
이런 가운데 내년 총선 차출을 위해 개각 대상에 오른 윤석열 정부 장관들이요. 여당 텃밭이 아닌 험지 출마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이임식이 있었는데요. 거기서 나온 목소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훈처장부터 보훈부장관까지. 박민식 전 장관 이임식에서 울먹거리는 모습까지 보였는데. 박민식 전 장관 이렇게 이야기했죠. 당에 출마 지역구를 백지위임하겠다면서 험지 출마를 시사했는데요. 어제 저희 단독 보도 내용입니다. 이영 중기부 장관 역시도 험지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원래 당초에 이영 장관 같은 경우에 여당의 양지로 불리는 서울 서초을, 경기 분당을 지역을 출마 지역으로 저울질하는 듯한 모습으로 구설수에 올랐었는데. 이제는 나도 당이 원하는 대로 가겠다. 당의 생각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험지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김종혁 위원장님, 이런 모습 보실 때 어떻습니까? 좀 교통정리가 되어가고 있는 듯한 모습도 보이네요.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한동훈 효과라고 봅니다. (한동훈 효과다.) 한동훈 장관이 검사할 때 굉장히 잘 드는 칼이었잖아요. (조선제일검이라는 이야기도 있지 않았습니까.) 조선제일검, 이런 이야기도 들었는데. 정치권에 들어와서도 정치인들, 민주당에서 한동훈 장관을 얼마나 깎아내리고 공격을 하려고 했었지만 사실은 백전백패였거든요. 어느 누구도 그 논리를 이겨내지를 못했어요. 그러고 본인들의 어떤 논리적 결함이라든가 본인들의 문제점들만을 드러냈는데. 사실 그동안 당이 느슨해지고 무엇이랄까. 무언가 좀 기강이 잘 잡히지 않았던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이영 장관이 분당, 서초 이런 이야기하는 것도 사실 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잖아요. 그런 이야기들이 막 나돌았었는데. 이제 무언가 좀 당내의 젊은 비대위원장이 들어서면서 그리고 그것이 그냥 비대위원장이 아니고 본인 스스로 내가 내 원고를 쓰겠다, 내 말 자체를 어록이 나올 정도의 어떤 날카로운 통찰력과 분석력을 가지고 있는 그런 비대위원장이 등장을 하게 되니까 당 전체 내에서의 어떤 긴장감 같은 것들이 팽배해 있는 것이 분명한 것 같아요.
거기에는 아까 이야기하신 대로 이런 때만 되면 누가 어디로 간대, 누가 어느 좋은 자리에 간대, 누가 선출됐대. 이런 이야기 일체 나오지 않는 것만 봐도 이것은 상당히 긴장들을 하고 있구나. 그런 것들을 알 수가 있고요. 그래서 지금 장관으로 나오는 분들도 과거와 같으면 어디 좋은 자리 찾아서 그냥 낙하산으로 내려가려고 했지만 이렇게는 안 되겠다는 컨센서스, 어떤 동의. 그런 것들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생각해서 저는 참 잘 된 것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원래 박민식 장관도 분당으로 간다고 그랬다가 바뀌는 것 같고. 이영 장관도 서울에 험지로 간다고 그러고. 원희룡 장관 계양을,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분위기가 계속 좀 유지되어서 저희 당의 긴장감, 이런 것들이 계속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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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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