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박지현, WKBL 올스타 팬 투표 생애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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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박지현(23)이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 팬 투표에서 생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지현은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3만2639표를 얻었다.
1990년생으로 박지현보다 열 살 많은 우리은행 김단비는 2009∼2010시즌부터 이번까지 15차례 연속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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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박지현(23)이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 팬 투표에서 생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팀 ‘레전드’ 김단비는 올스타에 연속 15차례 뽑히는 명예를 얻었다.
박지현은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3만2639표를 얻었다. 2위 부천 하나원큐 신지현이 받은 3만1645표보다 994표 앞섰다. 인천 신한은행 김소니아(3만1346표), 부산 BNK 이소희(3만324표), 우리은행 김단비(2만8132표)가 3∼5위로 뒤를 이었다.
2000년생 박지현이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지현은 2018∼201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은행에 지명되며 여자프로농구에 데뷔했다. 데뷔 첫 시즌 신인상을 차지하며 국내 여자농구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시즌 박지현은 15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36분 이상씩 소화하며 16.14득점 8.27 리바운드 4.13 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은 13승 2패로 KB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수원 삼성생명 신이슬과 우리은행 이명관도 각각 9위와 14위로 박지현과 함께 생애 처음 올스타에 뽑혔다. 1990년생으로 박지현보다 열 살 많은 우리은행 김단비는 2009∼2010시즌부터 이번까지 15차례 연속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염을 토했다.
올스타에 뽑힌 선수 20명은 팬 투표 순위에 따라 ‘핑크스타’와 ‘블루스타’ 팀으로 나뉘어 새달 7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결전을 펼친다.
박지현과 이소희, 김단비, 청주 KB 박지수, 삼성생명 신이슬을 앞세운 핑크스타 팀은 KB 김완수 감독이, 신지현과 김소니아, KB 강이슬, 하나 김정은, BNK 진안 등을 앞세운 블루스타 팀은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이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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