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교통약자 위한 '무장애 도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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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무장애도시 계획에 앞장 선 광주 서구가 해당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어서 교통약자를 위한 자치구로 발돋움하고 있다.
서구는 '무장애 도시 서구'를 조성을 위해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정책을 더욱 다양하게 확대해 26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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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전용주차구역 개선 공사, 경사로 설치 지원 등 다양한 정책 펼쳐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올 한해 무장애도시 계획에 앞장 선 광주 서구가 해당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어서 교통약자를 위한 자치구로 발돋움하고 있다.
서구는 ‘무장애 도시 서구’를 조성을 위해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정책을 더욱 다양하게 확대해 26일 내놨다.
서구는 올 하반기 노후된 공영주차장 7곳, 장애인전용주차구역 14면을 대상으로 도색 및 표지판 교체 등 시설 재정비를 실시했다. 특히 장애인 표식과 실선에 유리알을 두껍게 도포하는 방식으로 시인성을 높여 야간이나 우천시에도 장애인의 주차편의를 확보하고 불법 주·정차 예방의 효과도 얻고 있다.
서구는 편의시설 설치 의무대상이 아닌 소규모 사업장에 ‘맞춤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희망 업체의 신청을 받아 현장 조사와 접근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51곳을 선정했으며, 현장 실측을 통한 사업장별 경사로 맞춤 제작‧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경사로 설치 시 사용법 안내 등 유지‧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관내 80개소 이상의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장애인단체⋅시설 7곳에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한 휴대용 이동식 경사로를 지원하고 있는데 활용현장 점검 및 추가 접수를 통해 해당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희 서구 장애인희망복지과장은 "주차시설, 출입구의 문턱, 계단 등으로 접근의 어려움을 겪었던 교통약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에서 편의시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도록 내년에도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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