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공직자 헌신은 국민과 나라의 자산"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 참석 격려
농림축산부 홍석구 사무관 등 55명 시상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공직자 모두의 헌신이 곧 국민과 대한민국의 큰 자산”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현장을 수시로 찾아가고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도록 더욱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의 처우와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독려했다.

이날 시상식은 5년 만에 대통령 친수로 진행됐으며 국무위원들도 함께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일선 현장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들의 자긍심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주요 국정운영 목표를 반영해 △상식과 공정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자율과 창의 등 4개 분야에서 총 55명의 수상자를 뽑아 상을 수여했다.

이날 △낙농업계와 소통을 통해 원유(原乳) 용도별 차등 가격제를 도입한 농림축산식품부 홍석구 사무관 △830억원 상당의 기술유출 사범 9명을 검거한 창원 해양경찰서 오혁진 경위 △20년 동안 수난(水難)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서울특별시 119특수구조단 한정민 소방경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