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국위,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안 가결

유범열 2023. 12. 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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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26일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이헌승 전국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비대위 설치 안건과 비대위원장 임명안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오전 전국위 모두발언에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기현 당대표가 사퇴한 후 많은 당원과 국민들께서 국힘이 위기에 빠지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국민의힘은 새 지도체제 정비 과정에서 대내외 풍부한 의사소통을 했고 공감대를 이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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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위원 824명 중 650명 투표
비대위 설치, 찬성 641·반대 9명
한동훈 임명안, 찬성 627·반대 23명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제10차 전국위원회가 열렸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26일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한 전 장관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중앙당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헌승 전국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비대위 설치 안건과 비대위원장 임명안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비대위 설치 안건 투표 결과에 대해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 투표율 78.88% 참여해 성원됐고, 찬성 641명과 반대 9명이 나왔다"며 원안을 가결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도 찬성 627명 반대 23명으로 원안이 가결됐다.

이날 전국위는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비대위 설치 건과 비대위원장 임명안 등 상정 안건 2건 투표 역시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오전 전국위 모두발언에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기현 당대표가 사퇴한 후 많은 당원과 국민들께서 국힘이 위기에 빠지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국민의힘은 새 지도체제 정비 과정에서 대내외 풍부한 의사소통을 했고 공감대를 이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새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국민 눈높이 맞는 정당으로 변화하고,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한다면 젊음과 새로움으로 수십년 운동권 적폐를 청산하고, 국민에 뜻에 맞는 민생 정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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