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제재 bhc "과거 경영진 문제, 검허히 수용…재발방지 약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방적 가맹점 계약 해지로 공정위 제재를 받은 bhc가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hc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발표한 가맹점주 계약해지 과징금 처분 등과 관련해 (박현종 전 bhc 회장 등) 과거 경영진의 잘못된 판단과 일처리에 대한 공정위 의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향후 재발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맹점·본사 갈등, 소통 늘려 해결할 것"
[더팩트|우지수 기자] 일방적 가맹점 계약 해지로 공정위 제재를 받은 bhc가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정위는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bhc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5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bhc 가맹본부는 과거 공정위 처분 사건과 달리 이번 공정위 판결에 대해서는 일체의 행정심판이나 이의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bhc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발표한 가맹점주 계약해지 과징금 처분 등과 관련해 (박현종 전 bhc 회장 등) 과거 경영진의 잘못된 판단과 일처리에 대한 공정위 의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향후 재발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hc는 가맹사업 절차에 남은 불공정한 과정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점검하고 개선하는 진단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또 '분쟁 자율조정 협의회'를 설립해 가맹점주와 본사 간 소통을 원활히 하겠단 계획도 내놨다.
bhc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은 과거 회사의 잘못된 의사결정이나 관행에 있어 일부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한다. 앞으로 가맹점주분들과 진정한 상생을 위해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과거와 같은 문제나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hc는 지난 2019년 4월과 2020년 10월 두 차례 울산의 한 가맹점주에게 일방적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2020년 11월 6일부터 이듬해 4월 22일까지 물품 공급을 중단했다.
한편 bhc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는 지난달 6일 이사회를 열고 박현종 전 회장과 임금옥 전 대표이사를 해임했다. 이어 이달부터 송호섭 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가 bhc그룹 신임 전문경영인 및 대표에 올랐다.
index@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3 연예 결산] 마약·사망·이혼…10대 사건·사고
- '與 승부수' 한동훈 비대위, 보수정당 최연소 성공 사례 될까
- [오너가 문제다⑤] 침몰하는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號…오너 리스크·실적 등 '진퇴양난'
- [2023 與野] '중간 지대 실종' 지지율로 확인된 정치 양극화
- [2023 가요 결산] 이런 기록 또 나올까…#600만 장 #99일 1위
- [2023 금융CEO①] 새판 짜는 양종희 KB 회장…기대와 과제 사이
- '서울의 봄', '범죄도시3' 꺾고 올해 최고 흥행 영화 등극
- 화려한 크리스마스 패션으로 레드카펫 수놓는 스타들 [TF사진관]
- 현대차그룹 '인도·동남아 공략' 가속화…글로벌 시장 '재편'
- '아침마당' 이헌희 PD "'도전 꿈의 무대', 모두를 위한 무대죠"[TF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