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주항공 종사자‧학생 93.8% "우주항공청 설립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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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주항공 산업계·학계 종사자 및 학생의 93.8%가 우주항공청 설립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항공우주협회)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우주기술협회)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국내 우주항공분야 산업계‧학계 종사자 및 대학(원)생 655명을 대상으로 한 우주항공청 설립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항공우주협회는 "종사자 및 학생들이 우주항공청 설립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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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주항공 산업계·학계 종사자 및 학생의 93.8%가 우주항공청 설립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항공우주협회)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우주기술협회)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국내 우주항공분야 산업계‧학계 종사자 및 대학(원)생 655명을 대상으로 한 우주항공청 설립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 우주항공 종사자 및 학생의 93.8%가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우주협회는 "종사자 및 학생들이 우주항공청 설립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주항공청 설립이 필요한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의 67.5%가 '우주항공 관련 정책추진의 신속성 및 일관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효율적 사업 수행을 위한 재정확보 안전성'과 '업무추진을 위한 전문성 확보'가 뒤를 이었다.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해 최우선되어야 할 사항으로는 우주항공청 설치가 43.3%로 1순위였다. 우주항공 분야 예산증대(37.6%)는 2순위를 차지했다.
양 협회는 "10명 중 9명이 넘는 우주항공 산업계 종사자와 학생들이 우주항공청 설립을 지지하고 있다"며 "80% 이상이 신속하고 일관된 우주항공 정책추진과 예산증대 등 정부 투자의 확대를 강력히 주문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은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더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꿈과 희망인 우주항공산업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제고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체계적으로 산업육성을 총괄할 수 있는 우주항공청이 조속히 설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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