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탐라왕자묘’ 주인찾기 발굴조사 추진
도, 2000만원 투입 내년 2월 정밀조사 통해 파악
![[제주=뉴시스] 서귀포시 하원동에 위치한 ‘탐라왕자묘’. (사진=제주도 제공) 2023.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2/26/newsis/20231226130222709nmit.jpg)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에 위치한 ‘탐라왕자묘’(耽羅王子墓)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뤄진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하원동 ‘탐라왕자묘’의 정밀조사(발굴조사)가 내년 2월부터 진행된다. 예산은 2000만원으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됐다.
‘탐라왕자묘’는 3기의 분묘로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축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14년 처음 발굴됐고 2000년 6월 21일 도지정 기념물 54호로 지정됐다.
‘탐라왕자묘’는 이원조의 ‘탐라지초본’, ‘대정군읍지’와 김약익의 ‘심재집’ 등의 문헌 및 구전을 통해 ‘왕자’의 무덤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 묘가 어느 왕자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도는 지난 10일 ‘탐라왕자묘’역에 대해 레이터탐사의 일종인 GPR 검사를 벌여 땅 속에 저장물이 있음을 파악했다. 저장물이 무엇인지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 2월 정밀 발굴조사를 벌여 저장물의 실체를 파악할 계획이다. 발굴조사에서 유구나 유물 혹은 어떤 기록들이 나오면 ‘탐라왕자묘’ 고증에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6662㎡에 이르는 ‘탐라왕자묘’역 경계 내에 대한 GPR 검사에서 저장물이 확인됐고 발굴조사에서 저장물의 실제가 확인되면 묘의 주인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남평문씨 일가에서 자신들의 조상묘라고 주장하지만 이 역시도 확실하지 않다”며 “전문가들이 추정할 수 있는 기록이나 유물이 나오길 기대하지만 땅 속이기 때문에 일단 파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1세' 미미, 14년간 솔로 고백…"17살 때가 마지막"
- 고열·설사로 화장실도 못 갔던 오현규…어떻게 결승골 넣었나
- 슬리피, 자녀들 위해 문신 제거 결심…"부끄럽지 않은 삶 살고자"
- 강도 제압 후 피의자된 나나…'나나법' 입법 움직임
- 이혜영 "돈 되는 건 다 했다"…이상민과 이혼 후 빚 고백
- 야노시호, 도쿄 300억 맨션 사는 동생 공개…층고가 7미터
- "치매 환자가 가족을 못 알아보는 뇌과학적 이유"…서울대 신경과 교수의 경고
- 이용규, '만취 음주운전 사고' 불똥 유하나에게 튀었다
- 서인영, 조민아와 갈등 봉합…쥬얼리 11년 만에 무대
- "결혼하니 제 이름 빼 달라"…MC몽 녹취록 원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