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보인 박민식 "초대 보훈부 장관 영광스러웠다"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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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26일 "대한민국의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이 될 수 있었던 영예야말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영광스러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미국 알링턴에서 굵은 비를 맞던 순간에도, 62년만에 맞이한 국가보훈부 승격이라는 환희의 순간에도, 수유리에서 광복군 유해를 모시던 경건한 순간에도, 분향소에서 순직 유족들을 위로하던 먹먹했던 순간에도, 국감을 마치고서 어둑해진 여의도 거리를 걷던 힘겨운 순간에도, 제 곁에는 언제나 여러분이 있었다"며 직원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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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뉴시스] 류현주 강종민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26일 "대한민국의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이 될 수 있었던 영예야말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영광스러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미국 알링턴에서 굵은 비를 맞던 순간에도, 62년만에 맞이한 국가보훈부 승격이라는 환희의 순간에도, 수유리에서 광복군 유해를 모시던 경건한 순간에도, 분향소에서 순직 유족들을 위로하던 먹먹했던 순간에도, 국감을 마치고서 어둑해진 여의도 거리를 걷던 힘겨운 순간에도, 제 곁에는 언제나 여러분이 있었다"며 직원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위대한 나라를 쌓아 올린 영웅들을 국민의 곁으로 좀 더 다가가게 하는 자리엔 언제나 여러분이 함께하고 있었다"며 "저에게는 여러분 모두가 또 하나의 영웅이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그 모든 순간이 빛났고, 그 모든 순간이 애틋했다. 제가 다닌 어디에나 여러분의 힘찬 발걸음이 함께 했다"며 "제가 이룬 무엇에나 여러분의 고된 노고가 함께 했다. 묵묵히 함께 해주신 여러분의 동행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임한 박 장관은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출마 지역구와 관련해서는 당에 백지 위임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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