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소 득점 2위' 공격 개편 안 하나..텐 하흐, "마르시알 매각? 아직 계획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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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앙토니 마르시알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마르시알은 인터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우선 텐 하흐 감독은 마르시알의 몸 상태와 관련해 "여전히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득점력이 빈곤한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은 제대로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는 마르시알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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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앙토니 마르시알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마르시알은 인터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홈페이지는 26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전을 앞둔 텐 하흐 감독의 사전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여기에서 마르시알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우선 텐 하흐 감독은 마르시알의 몸 상태와 관련해 "여전히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 다음 1월 이적 가능성에 관한 질문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따로 소식이 생기면 당연히 말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우리의 계획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로써 특별한 변화가 생기기 않는 한 마르시알이 떠날 가능성은 낮아졌다.
마르시알은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이때 맨유가 6,000만 유로(약 851억 원) 가량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패닉 바이' 논란이 있었다. 실제로 마르시알은 맨유에 입단한 뒤 몸값에 어울리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2019-20시즌 출전 시간도 많았고, 경기력도 좋았다. 당시 마르시알은 프리미어리그(PL) 32경기에 출전해 17골 6도움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많은 뛰지도 못하고 있으며, 영향력도 크지 않은 상태다.
올 시즌 역시 리그 13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뛴 건 5차례에 불과하다. 그리고 단 한 골밖에 넣지 못했다. 무엇보다 부상이 아쉽다. 마르시알은 맨유 입단 후 약 20번의 부상을 당했다. 부상 이탈 기간만 모두 합쳐도 400일 정도다.
팬들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득점력이 빈곤한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은 제대로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는 마르시알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셈이다.
맨유는 공격 보강이 필요하다. 올 시즌 전반기 힘든 시간을 보낸 맨유다. 지금까지 리그 18경기를 치러 9승 1무 8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에 위치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아예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했다.
공격이 가장 큰 문제다. 현재 맨유는 리그 18경기에서 18득점밖에 넣지 못했다. 최소 득점 공동 2위다. 팀 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미드필더인 스콧 맥토미니(5골)다. 2위도 미드필더인 브루노 페르난데스(3골)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2골을 기록했고 마르시알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한니발 메브리 정도가 한 골씩 넣었다.
마르시알이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1월 이적시장이 마지막으로 이적료를 받고 선수를 팔 수 있는 기회다. 최근 인터밀란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우선 목표인 선수 영입에 실패했을 경우 대안이고, 올 시즌 종료 후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인터밀란 팬 커뮤니티인 '샴페르 인테르'는 "인터밀란은 메흐디 타레미(포르투)의 플랜B로 마르시알을 고려하고 있다. 타레미 역시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다. 그러나 타레미를 데려오지 못한다면 마르시알을 노릴 것이다"고 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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