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월롱역 환승주차장 1~2월 두 달간 무료 시범 개방
경기 파주시는 경의중앙선 월롱역 환승주차장 확충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2개월간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내년 3월부터는 정상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의중앙선 월롱역 환승주차장 확충 사업은 78억 원을 들여 지난 3월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월롱역 환승주차장은 기존 72대 주차 가능 면적에서 191대로 확대됐다.
운영 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오후 10시로,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500원, 초과 30분마다 200원, 하루 최대 3000원이다.
평일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무료로 개방된다. 월롱역 인근에는 산업단지와 대학교가 위치해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환승주차장 부족에 따른 불편 민원이 많았다.
내년 1월부터 두 달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3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된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월롱역 환승주차장 준공으로 역사 주변 주차난이 해소되고,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심지 및 역세권 주변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교통 편의가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 5월 주차 공간과 전철역이 확보된 경의중앙선 야당역 환승주차장 하부 공간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개소했다.
쉼터에는 대리운전자 등 이동노동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냉난방 시스템, 테이블, 소파, TV 등을 갖췄다. 무인경비시스템을 이용해 24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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