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에서 뛰던 우완 켈러, 라이벌 요미우리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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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이던 우완 카일 켈러(30)가 팀을 옮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던 켈러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바바 고스케가 현역드래프트로 한신에서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외국인 선수가 팀을 옮긴 것은 1998년부터 1999년까지 한신에서 뛰었던 메이가 요미우리로 이적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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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이던 우완 카일 켈러(30)가 팀을 옮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던 켈러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44경기 등판, 5.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켈러는 지난 2022년 한신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은 27경기에서 26 1/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71, WHIP 1.443 9이닝당 0.3피홈런 5.5볼넷 9.6탈삼진 기록했다.
시즌 도중 가족 문제로 팀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갔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한신에서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도 그의 영입을 노렸으나 결국 일본 무대에 남는 것을 택했다.
켈러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요미우리는 유서 있는 구단이다. 새로운 역사의 일부에 기여할 수 있게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일본프로야구 라이벌 구단인 한신과 요미우리는 선수 교류가 많은 편은 아니다.
‘닛칸스포츠’는 이번이 일본프로야구가 양대 리그로 나뉜 이후 아홉 번째로 두 팀간 이적이 이뤄진 사례라고 소개했다.
그중 두 번이 이번 오프시즌에 나왔다. 앞서 바바 고스케가 현역드래프트로 한신에서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외국인 선수가 팀을 옮긴 것은 1998년부터 1999년까지 한신에서 뛰었던 메이가 요미우리로 이적한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그는 심판에 대한 공격적인 행동, 그리고 감독에 대한 공개 비난 등을 이유로 한신에서 방출됐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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