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년도 국가예산 9조163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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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9조원대를 확보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6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도 전북의 국가예산은 9조 16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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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9조원대를 확보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6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도 전북의 국가예산은 9조 16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예산 확보액은 ▲안전·환경·복지 등 4조5304억원(50.2%) ▲농생명산업 1조4126억원(15.7%) ▲SOC 1조2754억원(14.1%) ▲새만금 8538억원(9.5%) ▲산업·경제 6632억원(7.4%) ▲문화·체육·관광 2809억원(3.1%) 등이다.
김 지사는 "당초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는 도정이 선제적으로 신규사업 발굴과 부처활동으로 부처안 반영은 순항했지만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새만금 사업 적정성 검토 방침에 따라 전북 국가예산을 대폭 삭감해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그러나 도와 정치권 도민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내년 특별한 전북도를 견인하고 새만금 사업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9조원대 전북예산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내년도 전북도 국가예산의 주요 의미는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먼저 국제공항과 항만, 고속도로, 지역간 연결도로 등 SOC 예산 4513억을 확보함으로써 새만금 사업 추진의 불씨가 되살아 났다는 점이다. 특히 국제공항의 경우 정부안은 66억원에 불과했지만 261억원이 증액되면서 최종 327억원이 확보됐다.
내년 1월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농생명과 문화관광, 미래첨단, 민생특화, 고령친화 등 5대 핵심산업(27건) 실행에 1130억원(총 사업이 1조1221억원)이 확보됐다.
전북 산업생태계 혁신 관련 예산은 3330억원(396건·총 4조1506억원)이 반영됐다.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과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 지원 등 산업경제 예산 6632억원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시스템 구축 등 농생명산업 예산 1조4126억원 ▲국립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등 문화체육관광 예산 2809억원 ▲안전 및 환경복지예산 4조5306억원 등을 확보해 역점시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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