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동 "3기 신도시 개발에 SH공사 힘 보태는 것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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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SH의 3기 신도시 개발사업 참여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사장은 26일 오전 SH 본사에서 진행된 송년 차담회에서 "경험과 자본력, 능력을 갖춘 SH가 참여하면 LH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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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올해보다 더 많은 물량 분양할 계획"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SH의 3기 신도시 개발사업 참여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사장은 26일 오전 SH 본사에서 진행된 송년 차담회에서 "경험과 자본력, 능력을 갖춘 SH가 참여하면 LH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년 전에 지정한 신도시에 아직 입주조차 못하고 있다"며 "LH와 GH 두 기관이 지난 5년간 속도를 내지 못한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가서 더 빠른 속도로 신도시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서울에서 하는 주택 공급 책무가 우선이라며 사실상 이러한 SH공사의 요구를 거절한 데 대해서는 "3기 신도시를 개발하는 이유는 서울 집값이 급격하게 폭등해서 서울과 가까운 곳에 새 아파트를 빠른 시간 내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라며 "서울 공기업이 힘을 보태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 사장은 "서초 성뒤마을, 송파 창의혁신 등에서 공공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분양방식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많은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그는 "내년 분양물량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올해 분양했던 1500~2000가구보다 많이 공급하겠다"고 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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