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한반도 평화' 성탄 메시지···"대화로 긴장 해소"

2023. 12. 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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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올 한해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지구촌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곳곳에서 평화를 바라는 메시지들이 이어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화와 화해를 통해 한반도 긴장이 해소되길 기원했는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절을 맞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모인 군중과 신도들에게 성탄절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교황은 대화와 화해의 과정을 거쳐 한반도의 긴장이 풀리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대화와 화해는 지속적인 평화의 여건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발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종식되길 희망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강력한 정치적 의지와 국제사회의 지원을 통해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실제 성탄절 전야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공습이 이어지면서 유엔 직원 등 최소 70명이 사망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와 결별을 선언한 우크라이나는 100여 년 만에 12월 25일에 성탄절을 기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대통령은 자유를 위해 연휴 기간 온 나라가 함께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도 성탄절을 맞아 SNS을 통해 국민 모두 행복하고 복된 성탄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는 많은 분들이 있다며,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교회에서 열린 성탄예배에도 참석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예배 후에는 성도들과도 일일이 악수하며 "국가가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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