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내년 총선에 ‘수작업 개표’ 등 투개표 관리 개선 검토
[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총선에서 수작업 개표를 추가하는 등 투개표 관리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는 개표 과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수작업 개표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는 개표 과정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투·개표관리절차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현재도 투표지분류기가 분류한 투표지를 심사계수기를 통해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고 있지만, 심사계수 이전 단계에서 사람의 손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절차를 추가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 보도 가운데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투표지분류기가 무효표를 유효표로 분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투표지분류기는 수많은 선거소송을 통해 그 정확성이 입증되었으나, 여전히 투표지분류기를 통한 개표조작 등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수작업 개표 절차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선관위는 투·개표 과정에서 투표함과 투표용지에 대한 접근 권한을 공무원에게만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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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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