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잊지 않았다’ 김민재, 세계 1위 센터백 선정-> 2023 세리에A 최고의 선수 등극
김민재가 세계 1위 센터백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2023 세리에A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국외 언론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앞서 글로벌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키다’는 25일(한국시간) ‘2023년 세계 최고의 센터백(중앙수비수) TOP5’를 선정하며 김민재를 1위로 꼽았다.
해당 매체는 “센터백이 수비만 하던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 현대축구에선 센터백에게 뛰어난 기술적인 숙련도, 공을 간수하는 능력, 경기를 풀어가는 전술적 이해도 등이 요구된다”면서 김민재가 이를 모두 갖춘 최고의 센터백으로 꼽았다.
이어 매체는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으로 이끄는 것에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면서 “피지컬은 물론, 기술, 평정심 등 정신적인 면에서도 최고의 선수다. 현 시대의 최고의 센터백 가운데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해당 매체는 “김민재는 올해 여름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고, 이미 선발 출전 명단에서 뺄 수 없는 선수가 됐고, 꾸준히 팀에 수준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후방을 정리하는 수비적인 능력에서도 탁월할 뿐만 아니라 팀에 크게 공헌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평가는 나머지 선수들의 면면을 보며 더욱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TOP5 안의 나머지 선수들은 2위 후벵 디아스(맨체스터시티), 3위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4위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5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등 현 시점에서 전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꼽히는 이들이다.
김민재를 향한 찬사는 단지 포지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25일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피올레’는 2023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고의 선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
해당 매체는 “2023년 세리에A 최고의 선수는 김민재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번쩍이는 우승을 차지한 것부터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까지, 김민재의 2023년을 함께 돌아보자”라며 김민재의 2023년을 돌이켜봤다.
그러면서 칼치오 피올레는 “2023년은 김민재와 그의 동료들 모두에게 성공적인 한해였다. 김민재는 나폴리에 거의 우연히 오게 됐지만, 기회는 종종 이상하게 작용한다. 그리고 그 기회는 김민재를 나폴리 역사상 가장 핵심적인 선수 가운데 하나로 만들었다”면서 김민재가 나폴리 역사에서도 핵심적인 선수로 남을 것이라고 봤다.
앞서 나폴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영입한 이후 33년만의 숙원의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공수에서 완벽한 전력을 보여주며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팀으로 군림하며 압도적인 우승을 달성했는데, 그 중심에 김민재가 있었음을 언급한 것이다.
또한 해당 매체는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논리를 초월한 시즌을 보냈다. 시즌이 끝난 이후 나폴리를 떠나 자신의 기회를 찾기 위해 뮌헨으로 떠났을 때 팬들이 느낀 감정 또한 그런 놀라움이었다”라며 “김민재는 나폴리에 있는 현재의 선수들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폴리에 올 선수들이 가질 수 없을 정도의 큰 유산을 남겼다. 그건 현재 수비진이 감당하기에 너무 크고 앞으로도 그럴 거대한 유산이다. 단 1년만에 김민재가 세리에A에서 해낸 것들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끝으로 해당 매체는 “김민재의 활약이 오히려 그가 나폴리를 떠날 수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분명하게 만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5000만 유로(약 720억 원)의 바이아웃 이적료를 지불했다”면서 “뮌헨으로의 이적이 김민재의 위업을 더욱 위대하게 만들었다. 클럽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수비수가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가는 것을 본 팬들의 마음은 이전 페네르바체의 팬들의 마음과 비슷했을 것”이라며 김민재가 튀르키예와 세리에A를 평정하고 분데스리가에 이적한 것을 비유적으로 설명했다.
이런 종합적인 이유로 해당 매체는 김민재를 세리에A 최고의선수로 꼽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미 떠난 팀, 더해 이미 지나간 2022-23시즌의 영광임에도 이탈리아에선 아직도 김민재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뜻이다. 더해 최고의 선수로서 김민재를 조명하며, 리그의 그 시기를 대표하는 선수로 김민재를 꼽았을 정도로 활약을 높이 평가한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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