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대출 플랫폼 6개월…이용자 10만 명↑·이자 부담 연간 490억 원↓

황경주 2023. 12.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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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존 대출을 더 좋은 금리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시작된 뒤 이용자 10만여 명이 연간 이자 부담 490억 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절감된 이자 부담은 연간 기준 490억 원 수준으로, 대출 금리는 평균 1.6%p가량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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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존 대출을 더 좋은 금리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시작된 뒤 이용자 10만여 명이 연간 이자 부담 490억 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시작된 올해 5월 3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10만 3,462명이 기존 대출 약 2조 3천억 원을 상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절감된 이자 부담은 연간 기준 490억 원 수준으로, 대출 금리는 평균 1.6%p가량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환대출을 통해 신용점수가 오른 사람은 KCB 기준 평균 35점 정도 점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금리 대출 상품을 이용할 확률이 높은 제2금융권 차주의 이용이 많아지면서, 금융 비용 절감과 신용도 개선 효과가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융소비자들이 기존 금융사에서 받은 신용대출을 영업점 방문 없이 핀테크와 금융사 앱을 통해 낮은 금리로 옮겨갈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현재는 10억 원 이하의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금융당국은 조만간 주택담보대출도 갈아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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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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