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사립학교 재정결함보조금 지원 전산시스템 구축

수기 입력 방식에서 나이스 자료 활용 방식으로 개선
올해 재정결함보조금 300개교에 총 1조4698억 지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4세대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개발에 맞춰 '사립재정지원시스템'을 개발·운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사립학교 재정결함보조금 신청·정산 지원을 위해 4세대 나이스에 구축된 시스템이다.

그간 학교 담당자들은 지원 대상학교 신청과 중간·최종 정산 과정마다 600~700여개 항목을 직접 입력해 제출해야 했다.

서울시교육청이 구축한 사립재정지원시스템은 신청·정산업무에 나이스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모든 업무 과정은 시스템에서 진행되며 학교 처리 자료를 교육청과 실시간 공유해 검토·수정시간도 줄일 수 있다.

재정결함보조금은 사립 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인건비·운영비 재정부족액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다.

올해는 총 300개교에 총 1조4698억원을 지원했다. 교직원 보수·법정부담금에 소요되는 인건비 재정결함보조금 1조1964억원, 공공요금·학교시설유지비 등에 소요되는 운영비 재정결함보조금 2734억원으로 구성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립학교 재정지원 업무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립학교의 업무개선 발굴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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