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탄소중립경영 실천하는 중소기업에 금융 지원

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급과 협약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하면서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안정자금을 신설했다.

도는 26일 도청에서 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 동행 지원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3년간 총 1천억원 규모의 대출한도를 조성하고, 최대 1%의 보증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충남 스마트팜 생산품 구입, 중소기업 전문 일자리 플랫폼 제공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0.2%의 보증료를 감면하고, 도는 연 2%, 총 20억원 규모의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술혁신형 자금지원 융자 대상 가운데 ESG 경영 자가 진단을 완료한 도내 중소기업들로, 도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대상 기업들은 기업은행으로부터 ESG 경영을 위한 단계별 맞춤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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