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반년새 2.3조 이동…이자부담 연간 490억 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금리 속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5월말 출시된 '온라인 비대면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금액이 반년 간 2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금융위는 지난 22일 기준 10만3462명이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해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상환된 기존대출 총액이 2조3237억원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신용대출에 머물고 있는 대환대출 대상은 내년 1월부터는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용점수 평균 35점 감소…내년부터 아파트 주담대·전세대도 가능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고금리 속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5월말 출시된 '온라인 비대면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금액이 반년 간 2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차주들의 연간 이자부담도 490억원가량 감소했다.
금융위는 지난 22일 기준 10만3462명이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해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상환된 기존대출 총액이 2조3237억원이라고 밝혔다. 일평균 이용금액은 164조8000억원이다.
차주들이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탄 결과 절감된 이자 부담은 연간 기준 490억원 수준으로 금융위는 추산했다. 대출 금리는 평균 약 1.6%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출금리를 낮춤으로써 신용점수가 상승한 금융소비자의 평균 신용점수 상승 폭은 약 35점(KCB 기준)이다.
특히 2금융권 차주의 이용 비율도 서비스 초기에 비해 높아졌으며, 이러한 금융소비자의 이동은 보다 많은 금융비용 절감과 개인 신용도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체 대출이동 중 2금융권 차주의 대출이동 비중 지난 6월1일 기준 9.3%에서 11월10일 22.1%, 12월22일 22.5%로 높아졌다.
금융회사들도 대출고객 유치를 위해 경쟁을 확대해 왔다. 이에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대출조건을 비교, 선택할 수 있는 금융사의 숫자도 서비스 초기에는 26개(6월20일 기준)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48곳으로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 이후 주요 은행들은 금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 낮은 금리의 신규·대환 대출 상품 공급을 늘려 왔다"며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가계 대출시장의 건전한 경쟁이 보다 촉진돼 소비자 편익이 제고되는 한편 금융사·핀테크 기업의 상생 기반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신용대출에 머물고 있는 대환대출 대상은 내년 1월부터는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점진적으로는 전세자금대출도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fellsi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