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목난로·분유 제조기 전자파 '안전기준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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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휴대용 목난로와 전기방석 등 계절 제품과 분유 제조기, 전동 손톱깎기 등 유아동 제품의 전자파 노출량이 인체 보호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분유 제조기, 전기 인덕션 등의 생활제품과 병원, 전국 지하철 등 생활환경에 대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먼저 분유 제조기, 전동 손톱깍기 등 유아동 제품의 전자파 노출량은 인체보호기준 대비 0.2~2.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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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전국 지하철 등 4558곳 생활환경도 인제보호기준 만족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추운 겨울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휴대용 목난로와 전기방석 등 계절 제품과 분유 제조기, 전동 손톱깎기 등 유아동 제품의 전자파 노출량이 인체 보호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분유 제조기, 전기 인덕션 등의 생활제품과 병원, 전국 지하철 등 생활환경에 대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과기정통부는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반기별로 주요 제품 및 지역에 대해 전자파를 측정·공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생활 제품 11종과 생활·산업환경 4558곳을 측정했다.
그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
생활제품 중 분유 제조기, 분유 전기포트, 전동 손톱깍기, 전기 토스터기, 전기 살균기, 종아리 마사지기 등 6종은 국민 신청으로, 나머지는 계절성 제품으로 자체 선정했다.
먼저 분유 제조기, 전동 손톱깍기 등 유아동 제품의 전자파 노출량은 인체보호기준 대비 0.2~2.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종아리 마사지기는 모터를 신체에 밀착시킨 최대 동작 상태에서 기준대비 3.8~7.2% 수준으로 측정됐다.
전기 인덕션은 소비전력이 높은 학교 조리실용(10~30㎾)은 1.2~12.0%, 일반 가정용(3~7㎾)에서는 7.3~11.2% 수준으로 집계됐다. 휴대용 목난로, 전기방석 등 겨울 제품은 0.2~3.2% 수준이었다.
다음으로 병원, 전국 지하철 등 생활환경(3653곳)과 이음5G 시설, 스마트 공장 등 5G 기반 융복합 시설(905곳)의 경우 이동통신 기지국, 와이파이(Wi-Fi), 지상파 방송 등 다양한 전자파 신호를 측정했다.
결과는 기준 대비 7.9% 수준이었다.
세부적으로 이동통신 대역에서는 중계기 등 장비의 영향으로 지하철, 병원, 학교 등에서 3.3~7.9% 조사됐다. 와이파이 대역에서는 최근 설치가 확대된 학교에서 2.9% 수준이었다. TV 대역은 측정대상 모두 인체보호기준 대비 1% 미만이었다.
이번에 측정한 제품 등의 구체적인 전자파 노출량 측정결과는 국립전파연구원 '생활속 전자파' 누리집(생활제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전자파 안전정보' 누리집(생활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해 궁금증과 우려가 있는 국민들은 누구든지 해당 누리집을 통해 측정을 신청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안전한 전파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신유형 제품과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신산업 환경 등을 포함해 전자파 측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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