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안 직거래 시장조성자에 국민·신한 등 11개 은행 선정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 중구 한 환전소 모습. 2023.11.22.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내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11개 은행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 은행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KDB산업 등 6개 국내은행과 교통은행·중국건설은행·중국공상은행·중국은행·홍콩상하이은행(HSBC) 등 5개 외국은행 지점이다.

시장조성자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해 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은과 기재부는 "정책적 지원 등을 통해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안정적 유지와 질적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