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수돗물 306ℓ 썼다…누수율 9.9%, 10년 중 최저 기록

심언기 기자 2023. 12. 26.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년 급수인구는 5232만2000여명, 전국 상수도 보급률은 99.4%로 집계됐다.

수돗물 누수율은 9.9%로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306ℓ로 나타났다.

누수율이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데는 전국적인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306ℓ로 전년도 302ℓ 대비 다소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2022년 상수도 통계 공개…상수도 보급률 99.4%
도농 상수도 보급격차 줄어…대도시 수돗물값 더 저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경기도 수원 장안구 광교정수장에서 수원의 수돗물 유충 발생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환경부 제공) 2022.7.15/뉴스1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2022년 급수인구는 5232만2000여명, 전국 상수도 보급률은 99.4%로 집계됐다. 수돗물 누수율은 9.9%로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306ℓ로 나타났다.

26일 환경부의 '2022년 상수도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수도 현황은 이같이 집계됐다. 환경부는 1년 간의 지자체별 상수도 보급현황을 비롯해 △시설현황 △1인당 물 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 수도시설 및 운영관리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상수도 통계를 매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상수도 통계를 살펴보면, 농어촌지역 상수도 보급률(전국 면지역 1177개 기준)은 2013년 90.2%에서 2022년 96.3%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상승하며 농어촌과 도시 지역의 상수도 보급 격차가 줄어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으로 공급되는 수돗물의 총량은 68억800만㎥이다. 이 중 수도 요금으로 징수하고 있는 유수(有收)수량은 약 58억7400만㎥로 유수율은 전년 대비 0.4%p 증가한 86.3% 증가한 반면, 누수율은 전년 대비 0.3%p 감소한 9.9%를 기록했다.

누수율이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데는 전국적인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이 준공된 10개 지자체의 지난해 평균 누수율은 2016년 대비 13.3%p 감소했다. 이같은 누수율 개선으로 연간 약 1600만㎥의 수돗물 누수가 저감, 연간 478억원을 절약하고 연간 3857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를 보였다.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306ℓ로 전년도 302ℓ 대비 다소 증가했다. 전국 수돗물 평균 요금은 1톤당 747.8원으로 전년도 720.8원 대비 다소 증가했는데, 특·광역시 평균 요금은 672.9원으로 평균을 하회한 반면 도(道)의 평균 요금은 799.9원으로 평균을 상회했다.

eonk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