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낡은 상수도 고쳐서 654억원어치 수돗물 아껴"

성소의 기자 2023. 12. 26.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가 올해 노후 상수도를 정비해 연간 654억원어치의 수돗물을 절약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는 내년 관련 사업에 4367억원을 투자해 수돗물 누수를 계속해서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날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수관망, 정수장 등 노후 상수도 16개 정비를 통해 연간 2900만㎥의 수돗물 누수를 저감했다.

환경부는 내년에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누수를 줄일 수 있도록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간 2900만㎥ 수돗물 누수 저감…군포시 작년 급수량"
[세종=뉴시스] 노후 상수관 정비작업 모습. (사진=뉴시스DB). 2023.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올해 노후 상수도를 정비해 연간 654억원어치의 수돗물을 절약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는 내년 관련 사업에 4367억원을 투자해 수돗물 누수를 계속해서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날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수관망, 정수장 등 노후 상수도 16개 정비를 통해 연간 2900만㎥의 수돗물 누수를 저감했다. 이는 군포시의 지난해 연간 급수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654억원이 절약되고 7150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환경부는 내년에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누수를 줄일 수 있도록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이 사업에 올해보다 250억원 증액된 4367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당초 정부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3조962억원(국고 1조7880억원)을 들여 13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추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199개 사업, 총사업비 5조9000억원(국고 3조2047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우선으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고응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노후상수도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도사고를 예방하는 등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