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2.3兆, ‘대환대출 인프라’로 금리 낮췄다… 연 490억원 이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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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쉽게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의 이용금액이 개시 7개월 만에 2조3000억원에 달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고객은 이달 22일 기준 10만3462명으로 집계됐다.
대출금리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한 금융 소비자의 평균 신용점수 상승 폭은 약 35점(KCB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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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쉽게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의 이용금액이 개시 7개월 만에 2조3000억원에 달했다. 하루 평균 164억8000만원의 대출이 갈아타기에 성공한 셈이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고객은 이달 22일 기준 10만3462명으로 집계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절감한 이자 부담은 연간 기준 490억원 수준이다. 대출 금리는 평균 약 1.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2금융권 차주의 이용 비율도 서비스 초기에 비해 높아졌으며, 이러한 제2금융권 금융소비자의 이동은 보다 많은 금융비용 절감과 개인 신용도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금리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한 금융 소비자의 평균 신용점수 상승 폭은 약 35점(KCB 기준)이다.
그간 각 금융회사는 대출고객 유치를 위해 경쟁을 확대해 왔다. 이에 따라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대출조건을 비교, 선택할 수 있는 금융회사의 수도 초반 26개에서 이달 22일 기준 48개로 증가했다. 또한,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 이후 주요 은행들은 금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 낮은 금리의 신규·대환 대출 상품 공급을 늘려 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가계 대출시장의 건전한 경쟁이 보다 촉진돼 금융소비자의 편익이 제고되는 한편 금융회사·핀테크 기업의 상생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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