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종아리 마사지기 괜찮나요?"…생활제품 11종 전자파 측정해보니

배한님 기자 2023. 12.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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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분유 제조기·전기 인덕션 등 생활제품 11종과 병원·전국 지하철 등 생활환경 4558곳에 대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분유 제조기·전동 손톱깎이 등 유아동 제품의 전자파 노출량은 인체보호기준 대비 0.2~2.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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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하반기 주요 제품 및 지역 전자파 측정·공개
지하철·스마트 공장 등 생활·산업환경 4558곳도 안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분유 제조기·전기 인덕션 등 생활제품 11종과 병원·전국 지하철 등 생활환경 4558곳에 대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고 2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반기별로 주요 제품 및 지역에 대해 전자파를 측정·공개하고 있다.

△분유 제조기 △분유 전기포트 △전동 손톱깎이 △전기 토스터기 △전기 살균기 △종아리 마사지기 등 6종은 국민들에게 신청받은 제품이며 △휴대용 목난로 △전기방석 △카본히터 3종은 계절 제품이다. △학교 조리실용 전기인덕션 △가정용 전기인덕션 등 인덕션류는 최근 도입이 늘고 있어 과기정통부에서 자체 선정한 것이다.

먼저 분유 제조기·전동 손톱깎이 등 유아동 제품의 전자파 노출량은 인체보호기준 대비 0.2~2.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용 목난로·전기방석 등 겨울 계절 제품은 0.2~3.2% 수준이었다. 종아리 마사지기는 모터를 신체에 밀착시킨 최대 동작 상태에서 기준 대비 3.8~7.2% 수준으로 측정됐다. 전기 인덕션은 소비전력이 높은 학교 조리실용(10~30㎾)에서는 1.2~12.0% 수준으로, 일반 가정용(3~7㎾)에서는 7.3~11.2% 수준으로 나타났다.

병원·전국 지하철 등 생활환경 3653곳과 이음5G(5G 특화망) 시설·스마트 공장 등 5G 기반 융복합 시설 905곳의 전자파는 인체보호기준의 7.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지하철·병원·학교 중 이동통신 대역에서는 중계기 등 장비의 영향으로 3.3~7.9% 수준이었으며, 와이파이 대역에서는 2.9%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TV 대역은 측정대상 모두 인체보호기준 대비 1% 미만이었다.

자세한 전자파 노출량 측정 결과는 국립전파연구원 '생활 속 전자파' 홈페이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안전한 전파 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신유형 제품과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신산업 환경 등을 포함해 전자파 측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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