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 100조 돌파…역대 최대

임하은 기자 2023. 12.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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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이 100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했다.

가맹점 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5만4000개·18.8%), 한식(4만5000개·15.8%), 커피·비알콜음료(2만9000개·10.3%)로, 전체의 45.0%를 차지했다.

가맹점 매출액은 100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8.2%(15조4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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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2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
가맹점당 종사자 수, 3.3명…3년 만에 증가
[서울=뉴시스]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이 100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2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8만6000개로 전년에 비해 9.7%(2만5000개) 증가했다.

가맹점 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5만4000개·18.8%), 한식(4만5000개·15.8%), 커피·비알콜음료(2만9000개·10.3%)로, 전체의 45.0%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률은 문구점(400개·23.9%), 외국식(2700개·23.4%), 커피·비알콜음료(4700개·18.9%) 등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전년比 15조원 늘어 100.1조원 기록

가맹점 매출액은 100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8.2%(15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통계가 작성된 2018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매출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이었다. 편의점 매출은 26조9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6.8%로 집계됐다.

매출 2위를 기록한 업종은 한식으로 14조5000(14.4%)억원을 기록했다. 3위는 치킨전문점으로 7조6000억원(7.6%)이었다.

매출 1~3위 업종이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3억5060만원으로 전년보다 7.7%(2520만원) 늘었다. 생맥주·기타주점(43.3%), 한식(17.2%), 외국식(14.2%) 등은 전년에 비해 증가했고 문구점(-7.5%)은 감소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630만원으로 전년보다 4.7%(480만원) 증가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이 큰 상위 업종은 의약품(4억 1870만원), 문구점(1억7680만원), 안경·렌즈(1억4660만원)였다. 매출 하위 업종은 커피·비알콜음료(5010만원), 두발미용(6170만원), 가정용 세탁(658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가맹점당 종사자 수, 3.3명…3년 만에 증가 전환

가맹점 종사자 수는 94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12.9%(10만8000명) 증가했다.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20만1000명(21.3%)을 차지했다. 그 다음 한식(14만3000명·15.2%), 커피·비알콜음료(11만7000명·12.4%)가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3대 업종의 종사자가 전체의 절반가량인 48.9%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 종사자가 59.5%(56만1000명)로, 남성 40.5%(38만1000명)보다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업종은 제과점(80.0%), 두발미용(78.0%), 커피·비알콜음료(76.9%), 의약품(73.1%)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의 비중이 높은 업종은 자동차수리(84.5%), 안경·렌즈(70.5%) 등이었다.

2년 연속 감소했던 가맹점당 종사자 수도 약간 증가하면서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3.3명으로 전년보다 3.1%(0.1명) 늘었다.

자동차 수리(4.9명)와 두발미용(4.7명), 제과점(4.1명) 등에서 종사자 수가 많았고, 가정용 세탁(1.3명), 치킨전문점(2.2명), 문구점(2.4명)에서 적게 나타났다.

지역별 가맹점 수는 경기(7만6000개), 서울(4만9000개), 경남(1만9000개), 부산(1만8000개) 순으로 많았고, 수도권이 전체의 49.5%를 차지했다. 인구 만명당 가맹점 수는 제주(68.3개), 강원(63.4개), 울산(59.6개) 등에서 많고, 전남(51.2개), 서울(51.5개) 등에서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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