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립학교 재정보조, 4세대 나이스로 간편해진다

유효송 기자 2023. 12.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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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교육기관의 4세대 종합 교육행정 정보 시스템(나이스·NEIS) 개발에 맞춰 구축한 '사립재정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사립재정지원시스템은 사립학교에 인건비와 운영비 재정부족액을 지원하는 '재정결함보조금'의 신청과 정산과정을 개선하고 자료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4세대 나이스에 직접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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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교육기관의 4세대 종합 교육행정 정보 시스템(나이스·NEIS) 개발에 맞춰 구축한 '사립재정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사립재정지원시스템은 사립학교에 인건비와 운영비 재정부족액을 지원하는 '재정결함보조금'의 신청과 정산과정을 개선하고 자료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4세대 나이스에 직접 장착됐다.

시교육청은 중학교의 경우 1971년, 고등학교는 1979년부터 재정결함보조금을 지원해오고 있는데 그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기준으로 지원 대상학교는 300개교로 교직원의 보수 및 법정부담금에 소요되는 인건비 재정결함보조금이 1조1964억원, 공공요금과 학교시설유지비 등에 소요되는 운영비 재정결함보조금이 2734억원으로 총 예산액은 1조4698억원이다.

그간에는 사립학교 재정결함보조금 지원 업무를 학교 담당자들이 매 과정마다 600~700 개의 항목을 직접 입력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업무부담이 컸다. 수기 작성에 따른 수치 오류로 학교와 교육청 담당자들이 작성자료를 재작성하고 검토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다 대면 검토로 교육청과 학교 담당자들 간에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가 있어 업무 처리 방식을 개선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시교육청은 새 사립재정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 및 정산 업무를 나이스 자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바꿔 학교 담당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사립학교 재정결함보조금 지원을 위한 모든 업무 과정도 한번에 진행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학교 처리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검토나 수정하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재정결함보조금 시스템을 4세대 나이스에 구축해 운용하는 만큼 사립학교 재정지원 업무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립학교의 다양한 업무개선 발굴에 적극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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