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상수도 정비로 654억 절감"…내년 수돗물 관리 예산 6.1%↑

심언기 기자 2023. 12.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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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올 한 해 동안 노후상수도 16곳의 정비사업을 통해 인구 약 27만명인 군포시의 연간 급수량에 해당되는 약 2900만㎥의 수돗물 누수를 저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돗물 누수 저감의 올해 성과는 총괄원가 기준으로 연간 654억원, 온실가스 7150톤을 저감한 효과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환경부는 내년에는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에 올해보다 250억원(6.1%) 증액된 4367억원의 국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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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900만㎥ 누수 및 온실가스 7150톤 저감 성과
환경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현장 모습.(환경부 제공)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환경부는 올 한 해 동안 노후상수도 16곳의 정비사업을 통해 인구 약 27만명인 군포시의 연간 급수량에 해당되는 약 2900만㎥의 수돗물 누수를 저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돗물 누수 저감의 올해 성과는 총괄원가 기준으로 연간 654억원, 온실가스 7150톤을 저감한 효과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환경부는 내년에는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에 올해보다 250억원(6.1%) 증액된 4367억원의 국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한 누수저감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누수율 관리현황, 관망 누수탐사‧복구, 관망유지관리 예산투자 현황 등 사후관리 실태 점검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전국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 결과와 지자체의 기술진단 결과 등을 기초로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우선해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상수도 보급이 어려운 농촌·산간 등 급수 취약지역에 원격으로 수질 등의 상황을 감시·제어할 수 있는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수돗물 유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차단장치(정밀여과장치 등)를 설치하는 소형생물 대응체계 사업도 올해 153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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